홍성의료원, '간호인력 부족' 재활병동 폐쇄 논란
홍성의료원, '간호인력 부족' 재활병동 폐쇄 논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08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의료원 전경 ⓒ홍성의료원 홈피
홍성의료원 전경 ⓒ의료원 홈피

 

지난 해 문을 연 홍성의료원 재활병동이 간호인력 부족으로 인해 오늘(8) 폐쇄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이 반대서명까지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병동 입원 환자들은 본관 병실로 옮긴 후 치료는 재활센터에서 계속 받아야 해, 불편한 몸으로 본관과 재활센터를 왕복해야 하는 실정이다.

홍성의료원은 7월 현재, 간호사 정원이 210명이지만 현재 180여명 정도만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 측은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인력이 확보되면 내년 4월쯤 재활센터 병동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대도시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급여 및 환경 차이가 심해 간호사들이 지방중소병원을 기피하게 된다"며, "지방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