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도담동 신싱문화관에서 대의원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단수로 등록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춘희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세종시를 책임지는 정당, 더불어민주당이 그에 걸 맞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당원이 주인 되어 당을 책임지고 결정하는 민주적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당 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국회의원 과 관련해 "전임위원장(이해찬)이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헌신의 결정을 하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시당위원장으로 지지발언을 할 수는 없으나 세종시에서 배출한 정치거목을 응원하는 대의원, 당원동지들의 마음은 너나 할 것 없을 것”이라며 이해찬 의원의 대표출마에 대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민주당 대표선거는 오는 25일 서울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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