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안원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가 마땅"
서산시의회 안원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가 마땅"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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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성일종 국회의원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 건의문' 전달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우)이 지역 국회의원이 성일종 의원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우)이 지역 국회의원이 성일종 의원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은 3일,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를 촉구하고 건의문을 지역 국회의원에 전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산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열린 성일종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의 폭염은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어섰고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며 "온종일 에어컨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서민들은 에어컨조차 마음대로 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40여년간 전체 전기 사용량의 13%에 불과한 가정용에만 무리한 누진제를 적용해 전기료 부담을 떠넘겨왔다"고 밝힌 뒤 "성일종 국회의원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안원기 의원은 민선5기 서산시장 비서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