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소열 정무부지사 내정' 양승조, "청와대 의중 0.1%도 없었다"
[영상] '나소열 정무부지사 내정' 양승조, "청와대 의중 0.1%도 없었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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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서 정무부지사 내정관련 브리핑

충남도 민선7기 첫 정무부지사에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내정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일 도청 브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부지사 인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나 비서관은 지역행정과 자치분권에 대해 누구보다 이해가 깊고 분명한 소신을 가진 분”이라면서 “지방과 중앙과의 가교역할은 물론 국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 내정자는 충남 정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조직운영 역량 등을 겸비한 정무적 판단, 현안과제 추진에 적임자”라고 말했다.

'나 비서관의 내정에 청와대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청와대 의중은 0.1%도 없었다”고 단언 한뒤 "인선권한은 도지사에게 있다. 청와대에서 의향을 비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무부지사 인선이 늦은 부분에 대해선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정무부지사는 당정간의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민하느라 늦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나소열 내정자는 서천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42대 서천군수를 시작으로 내리 3번 연속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현재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으로 활동중이다.

양승조 지사가 정무부지사 내정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태권
양승조 지사가 정무부지사 내정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