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민선7기는 일 중심, 성과 중심"
오세현 아산시장, "민선7기는 일 중심, 성과 중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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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확대간부회의서 민원처리 방향, 시정방향 제시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민원처리 방향, 기존 용역의 문제점, 향후 시정방향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자리에서 "간부회의 보고는 기존의 진행된 업무를 보고하는 것보다는 현안사항 문제점 위주로 보고해서 간부들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100일 안에 가시적성과를 낸다고 시민과 약속했는데, 시내 도로변의 불법현수막이 현저히 줄어 들었고,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에 출퇴근 시, 주말에는 교통이 혼잡했는데 지속적인 주정차단속으로 교통흐름이 수월해지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며 주택과와 교통행정과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 시장은 민원처리 방향에 대해 "민선7기는 일 중심, 성과 중심으로 일하겠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환경, 하천 등 많은 민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전적 예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이 생긴 이후에 부시장, 시장이 대응하는 것이 아닌 실국장들이 민원현장을 사전에 방문하는 등 특단의 조치로 현장중심, 사전예방의 민원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용역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공약과 시책구상을 통해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들을 추진할 부분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 용역이 대다수인데 그 효과가 의문스럽다. 현안사업 중 나아갈 방향이 정해진 것은 정책담당관실과 협조해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것은 별도의 용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규제를 완화할 것은 과감히 완화하고 시민을 위한 일에는 규제를 강화하는 조화를 통해 업무에 열정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