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로등 민원처리 빨라진다
부여군, 가로등 민원처리 빨라진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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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조명시스템 구축 및 지역분담 책임수리팀 운영
가로등 QR코드 내장된 표시물 및 도로조명시스템 화면ⓒ부여군
가로등 QR코드 내장된 표시물 및 도로조명시스템 화면ⓒ부여군

 

부여군이 가로등의 신속한 고장수리를 위해 지역분담 책임수리팀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기존 2개의 가로등 수리전담팀이 매월 2회 이상 읍·면을 순회해 1만3559건의 가로등을 관리해 왔으나, 기존방법은 신고일로부터 처리기간이 10~14일 길어 민원불편 사례가 발생됐다.

이에 다음달 8월부터는 2개팀이 2개 지역으로 나눠 접수우선순위 등 기타 여건에 따라 신속하게 수리하는 지역분담 책임수리팀을 운영, 신고 접수 후 5~7일이내 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가로등 수리일정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2월말까지 관내 16개 읍·면의 모든 가로등에 QR코드가 내장된 표시물을 부착하고 설치 이력과 위치, 사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로조명시스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민원인이 모바일을 활용해 표시물에 부착된 QR코드만 스캔하면 구축된 도로조명시스템 화면에 연결되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시스템에 고장신고가 접수되면 군청수리팀은 시스템에서 신고내용을 확인해 수리를 완료하고, 이 내용을 시스템에 전송하면 민원인에게 SMS문자메시지로 수리완료를 회신해준다.

군 관계자는 “가로등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새로운 신고체계를 구축,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