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총력전"
태안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총력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7.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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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관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사업, 내달 2일 최종 2개소 우선선정
전국 8개 시·군 경합, 발전소 온배수 활용 및 부지확보 태안군 경쟁력 앞서
태안군청사 ⓒ백제뉴스DB
태안군청사 ⓒ백제뉴스DB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태안군이, 내달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안군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로, 오는 2022년까지 농업을 테마로 한 산업단지 4개소를 조성한다.

후보지는 태안군을 비롯 평택시, 춘천시 등 전국 8개 지자체로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예비계획서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2일 최종 2개소가 우선 선정된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군은 이원간척지 일원 33ha에 오는 2022년까지 보육센터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전략실 조재오 팀장은 "총 1,7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태안에 조성되면 이원간척지 일대가 열대·아열대 식물의 스마트팜 대량화·표준화 혁신기술을 갖춘 미래 첨단 농업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원북·이원 주민들의 열망, 그리고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담아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유치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