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태안백합꽃축제 27일 개막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태안백합꽃축제 27일 개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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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샐비어·코키아 등 각종 여름꽃 만발...실내전시도 볼거리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합꽃축제 모습.ⓒ태안군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합꽃축제 모습.ⓒ태안군

태안군에서 한겨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꽃축제가 열려 관심이다.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린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약 11만 5700㎡(3만 5천평) 면적의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백합꽃축제에서는 백합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흰색의 백합과 빨간색의 샐비어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랑’을 주제로 한 가우라, 해바라기, 코키아 등이 축제장에 낭만을 더한다.

이번 백합꽃축제에서는 네이처월드가 직접 재배한 백합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가까이서 꽃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트리와 산타클로스 등 조형물이 이색적인 정취를 선물할 것"이라며 "28개 해수욕장이 위치한 태안군에서 피서도 즐기고 꽃향기 가득한 '색다른 크리스마스'에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