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장항선 2단계사업, 현 노선활용방안 바람직"
윤용관 "장항선 2단계사업, 현 노선활용방안 바람직"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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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양태권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양태권

 

지지부진한 장항선 개량 2단계사업과 관련해 제3의 절충안인 현 노선활용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원은 252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항선 개량사업이 주민간 찬반이 양분되어 첫 삽도 뜨지 못한채 사업이 일몰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그동안 2개 노선에 대한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 2개의 어느 노선도 국민 생명과 직절될 수 있는 석면 피해 최소화노선이 될 수 없다는 평가결과에 따라 노선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천지역 석면을 피해갈 수 없는 안타까움과 극심한 이해관계와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제3의 절충안으로 현 역사 및 노선의 활용방안이 개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윤 의원은 “지금의 상황은 어느쪽으로 가도 해당지역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고 자연발생 석면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 갈등 상황을 봉합할 수 있는 절충안이야 말로 광천역세권 및 전통시장의 기존상권유지와 함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공과정에서 장기적인 광천발전과 맞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공동화 방지 및 광천시장 접근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고가입체식 및 성토축조공법 등을 병행 실시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윤용관 의원은 “어느 한쪽의 양보 없이는 사업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을 교훈삼아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우리 모두는 배워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