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천안 광복런’ 원도심 축제 내달 11~12일 팡파르
‘2018 천안 광복런’ 원도심 축제 내달 11~12일 팡파르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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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활성화 위해 기획한 시민주도형 축제
'물총축제'도 열려 도심 전체 워터파크 변신
수익금일부 생활고 독립운동가 후손에 기부
지난해 숨바꼭질 축제 모습ⓒ천안시
지난해 열린 숨바꼭질 축제장 ⓒ천안시

내달 11~12일 양일간 천안역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모습을 재현하고 도심을 행진하는 ‘2018 천안 광복런’이 열린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필더필컴퍼니,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상인회, 청년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시민 주도형 축제이다.

광복런 행사는 광복절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표 구매 시 제공되는 유관순 복장(농민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원도심 일대 약 1km 코스를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코스 곳곳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들이 완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독립운동 만세 퍼포먼스 등 독립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이어서 천안 원도심에서는 '물총축제'가 열려 도심전체가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두 번째 열리는 물총축제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한 판 대결을 펼치는 ‘태극물총싸움’을 주제로 열린다.

천안 광복런의 물총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활고를 겪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 광복런 및 물총축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힙합가수 면도와 슈퍼비, 걸그룹, DJ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고, 일요일에는 인기 밴드 ‘제이모닝’이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천안 원도심 일대에서 광복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와 ‘독립’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며 “이번 천안 광복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