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라돈침대 수거·야적 반대 농성장 방문
양승조, 라돈침대 수거·야적 반대 농성장 방문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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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진침대 천안본사 찾아..."늦게 찾아뵈어 송구"
양승조 지사가 대진침대 본사에서 농성중인 주민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대진침대 본사에서 농성중인 주민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대진침대 천안본사에서 라돈침대 수거·야적 반대집회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조속한 사태 마무리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과 국무조정실 나승식 정책관,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사무처장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양 지사는 "라돈 노출에 의한 건강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고통과 애로에 공감한다"면서 "좀더 일찍 와 봤어야 하는데 늦게 찾아뵙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취임 후 정부 부처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 왔다”면서 “충남도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방문에 참석한 윤일규 국회의원은 "라돈은 노출기간과 거리에 비례해 유해성이 높아진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빠르게 국민에게 알렸어야 했다" 지적했다.

대진침대 본사 앞에 쌓여 있는 라돈침대 매트리스. ⓒ충남도
대진침대 본사 앞에 쌓여 있는 라돈침대 매트리스. ⓒ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