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중해마을, 공용화장실·주차장 확보 시급
아산시 지중해마을, 공용화장실·주차장 확보 시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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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휴일 관광객 1500여명 규모지만 공용화장실 1곳도 없어
아산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 ⓒDaum지도
아산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 ⓒDaum지도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그대로 옮겨놓은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과 관련, 이국적인 거리풍경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과 공용화장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중해마을은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마을을 내준 원주민들이 새로운 정착마을 조성을 위해 조합을 결성(이주민 66명)해 만든 이주민 정착촌이다.

하지만 탕정면과 현지주민들은 "지중해마을을 찾는 하루 평균 관광객은 평일 400여명,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500여명 규모이지만 임시주차장은 포화 상태이며, 공용화장실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마을 관계자도 "주차장과 공용화장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는다면 어렵게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 심어줄 것" 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공용화장실은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지 선정을 남겨둔 상태이며, 주차장은 인근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