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국 의장, 한병도 정무수석에 "인사권 독립 절실"
유병국 의장, 한병도 정무수석에 "인사권 독립 절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7.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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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은 16일 도의회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건의했다. 

유 의장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최대의 숙원이자 현안이다”라며 “모든 인사권이 집행부에 있다보니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 선발은 국회에서 하더라도 임명은 의장이 할 수 있는 권한 부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무늬만 지방의회인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 정무수석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광역의회만큼은 독립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깊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