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의 '1호 결재' 임산부 전용창구 2주 만에 100곳 돌파
양승조의 '1호 결재' 임산부 전용창구 2주 만에 100곳 돌파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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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임산부·아이 동반 고객 전용창구’ 개소 모습ⓒ충청남도
지난 5일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임산부·아이 동반 고객 전용창구’ 개소에 양승조 도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1호 결재’ 시책인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가 2주 만에 100곳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임산부 전용창구는 지난 2일 양 지사가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계획’을 임기 첫 결재로 선택하며 도가 중점 추진 중이다.

16일 현재까지 도내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창구는 총 11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임산부·아이 동반 고객 전용 매표창구’ 개소식을 가진 이후 도내 4개 지방의료원과 도교육청, 하나은행·농협은행·우체국 등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전용창구를 열었다.

또 도내 13개 시·군 26개 읍·면·동과 보건소, 천안 단국대병원, 버스터미널 23곳과 항만터미널 24곳도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를 마치고 운영에 돌입했다.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5년 간 충남의 평균 출산율은 1.46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용창구를 시작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