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라돈침대 사태,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
천안시의회, "라돈침대 사태,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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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임시회서 의원 만장일치 결의문 채택
천안시의회는 13일 제212회 임시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라돈침대 사태 안전 처리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전달 예정이다.ⓒ천안시의회
천안시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정부측에 라돈침대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는 13일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라돈침대 처리와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육종영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야적장에 높이 쌓여있는 매트리스를 보면서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추가반입과 해체작업을 막기 위해 보름이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사태가 제조업체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과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전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에 촉구한 4가지는 ▲수거된 매트리스 신속처리 ▲추가피해 예방과 투명공개 ▲적재·해체 장소 선정 ▲방사능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제시했다.

이에앞서 천안시의원 18명은 수거된 매트리스가 쌓여있는 대진침대 본사(직산읍 판정리 소재)를 직접 현장 방문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