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벼 먹노린재 성충' 발생
예산군, '벼 먹노린재 성충' 발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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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제방 등 먹노린재 성충 신속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DB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DB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대술, 신양, 응봉, 대흥, 덕산, 봉산등 조기 이앙답 및 산, 제방 인근 필지에 먹노린재 성충이 많이 발생돼 철저한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콩이나 녹두 등에 발생하는 노린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색깔이 검고 작은 것이 특징이다.

성충은 논두렁이나 잡초, 낙엽 밑에서 겨울을 지내고 모내기가 끝난 6월 초, 중반 논으로 이동해 8월 말까지 산란한다.

먹노린재가 논두렁이나 인근야산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논두렁 가까운 벼부터 발생해 벼 잎에 가로로 식흔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벼 잎 끝부분이 말라 고사한다.
 
특히 찰벼의 이삭 등을 가해해 쌀의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려 심할 경우 70% 까지 수량의 감소를 초래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두렁을 중심으로 세심한 관찰을 하고 벼 잎에 흡즙한 흔적이 발견되면 곧바로 방제를 해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