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민선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
양승조 지사, 민선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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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 참석
민선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 장면ⓒ충청남도
민선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양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며 국내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일 충남도가 민선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핵심 산업과 고용 여건, 소상공인, 가계 및 부동산 등 도내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진단·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망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상황 총괄보고, 경제 상황 진단·분석 결과 및 대응 방안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는 “최근 국내·외 경제 둔화 조짐이 가속화 되고 있고, 미국의 급속한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돼 외자 이탈 우려까지 일고 있다”라며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전쟁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더욱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도민의 행복한 경제 활동 보장을 위한 충남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책무”라며 “충남형 경제 상황 점검 체계를 통해 경제위기에 잘 대응하고, 실질적인 진단과 처방을 실행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