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아파트 6개월 내놔도 안팔려요"
"공주시 아파트 6개월 내놔도 안팔려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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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아파트 물량으로 아파트매매 '뚝'...전세가격도 전주대비 -0.78%하락
6월초 준공검사가 떨어져 입주를 시작한 공주신관코아루아파트 ⓒ이순종
6월초 준공검사가 떨어져 입주를 시작한 공주신관코아루아파트 ⓒ이순종

 

공주시 신관동 A아파트에 사는 B아무개(55)는 요즘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신규 아파트인 코아루아파트 입주 날자를 잡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A아파트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를 내놨지만 문의 조차 없어요. 당장 신규아파트에 들어가야하는데 막막하기만 합니다."

공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는 그래도 1달평균 1~2건 매매가 성사됐지만 올해부터는 그나마 매매가 뚝 끊겼다.

코아루아파트 등 신규아파트로 인한 입주물량이 증가한 이유에서다.

앞으로가 더 심각하다.

월송동 흥화아파트와 주공7단지 임대아파트가 올 하반기 줄줄이 입주를 시작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세시장도 얼어 붙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2일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세가격이 전주대비 -0.78%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때문으로, 잇따라 들어서는 신규아파트로 인해 기존 아파트 입주자들의 재산권만 침해당하게 됐다.

부동산중개업자 C씨는 “부동산 경기 침체는 세종시 출범도 원인이지만 신규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게 직격탄이 된 것 같다”면서 “공주시에서 아파트 허가여부를 놓고 신중을 기했어야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공주흥화아파트 ⓒ이순종
올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공주흥화아파트 ⓒ이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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