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지난 5일 기성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3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순회 찾아가는 인구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동 등 인구절벽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첫 교육에는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오국희 대전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구는 11월까지 23개 동을 순회하며, 총 23회에 걸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달부터 시작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순회 교육도 병행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17년째 초저출산, 출생아 수 30만 명 시대에 행복한 가족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인식개선 사업은 인구위기 극복의 중점과제"라면서 "앞으로도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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