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정동 공사중단 아파트 '우범지대' 전락
천안시 성정동 공사중단 아파트 '우범지대' 전락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7.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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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시공사 부도로 공사중단...지난 2일엔 변사사건 재발
충남 천안시 ⓒ백제뉴스DB
충남 천안시 ⓒ백제뉴스DB

 

천안시 성정동에 수년간 건축 중단 상태로 방치된 ‘금광 포란재 아파트’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6년 12월 사업승인 후 이듬해 6월 착공돼 2010년 12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2010년 12월 시공사 부도로 7년 여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최근 이 일대에서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는 노후 주택들이 많아 지역민들에게 불안감마저 갖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장에 노숙인들이 많이 모이며, 작년에 이어 지난 7월2일 변사 사건이 재발하는 등 사고나 각종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역인 것은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市 관계자는 “다각도로 대책을 고민하고 있으나, 현재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채권은행 등에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