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에 ‘곤충 특화단지’ 조성, 농가 新 소득원 창출 기대
태안군이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를 위한 ‘곤충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짓고 농촌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해 1월부터 태안읍 남산리 일원에 총 사업비 18억 2774만 원을 들여 곤충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 생산, 제조·가공, 체험시설 준공을 끝으로 조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곤충특화단지는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지난 2015년 ‘농가 신 소득작목 개발 사업’으로 곤충 및 굼벵이 사육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곤충특화단지에서는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조합원 22명이 참여하며, 곤충을 활용한 단백질환자죽, 단백질파우더, 커피 등 제품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건강보조·기능식품업체와 협력해 식용곤충의 1차 가공원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곤충특화단지가 지역 농업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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