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설동호 대전교육감 "빠르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영상] 설동호 대전교육감 "빠르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7.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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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교육청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3일, 대전시와 협의를 거친 후 빠르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초중학교 무상급식 분담율이 교육청 50%, 대전시 35%, 자치구 15%이다”면서 “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면 분담율을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교무상급식시 교육청이 50%분담한다고 가정하면 183억원이 소요될 것 같다”면서 “조만간 2학기에 내년 예산이 편성된다. 대전시와 협의해 가능한 빠른시일 내인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설 교육감은 공약이행을 위한 34명으로 구성된 4개 TF팀도 구성했다.

그는 “TF는 유‧초등, 중등, 행정, 총괄 팀으로 나눠 해당분야 공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5대공약, 24개 핵심과제, 76개 세부과제에 대한 이행계획으로 그려가고 있고 8월까지는 세부실행계획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이 세종교육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보는 관점마다 다르다. 오히려 세종지역에서 대전으로 오겠다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반박한 뒤 “무상교육을 확대해 교육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답했다.

예지중고의 특성화고 전환 문제에 대해선 "현재 TF팀이 연구에 들어갔다"면서 "연구결과가 나오면 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상대후보의 좋은공약에 대해 이행할 계획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구해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