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태안 백합꽃축제’ 27일 팡파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태안 백합꽃축제’ 27일 팡파르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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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8월 5일까지 남면 네이처월드서 열려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합꽃축제 모습.ⓒ태안군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합꽃축제 모습.ⓒ태안군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환상적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백합꽃축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환상적인 백합의 향연이 펼쳐지며, 약 11만 5700㎡(3만 5천평) 면적의 축제장에서 백합과 함께 가우라,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리는 네이처월드에서는 ‘화이트&레드’를 주제 색으로 정해 흰색의 백합과 빨간색의 샐비어를 비롯, 트리와 산타클로스 등의 조형물이 크리스마스의 색다른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백합은 향이 강해 기압이 낮아지는 저녁 무렵 관람하면 가장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며 “해가 지면 같은 장소에서 빛축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꽃과 빛, 여름과 겨울의 색다른 만남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