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친환경 쌀 생산…4개 읍·면에 우렁이 10톤 방사
천안시, 친환경 쌀 생산…4개 읍·면에 우렁이 10톤 방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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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우렁이 방사 시연 행사'
친환경농산물 생산 메카로 자리매김, 안전 먹거리 지원
천안시청 ⓒ백제뉴스DB
천안시청 ⓒ백제뉴스DB

 

천안시가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우렁이농법'을 통해 안전·안심먹거리를 지원하고 있어 관심이다.

시는 2009년부터 매년 무공해 우렁이농법 실천 농가를 지원하며 학교 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을 공급받고 있다.

올해도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모내기가 완료됨에 따라 풍세면 등 4개 읍·면 179ha 면적에 친환경 농자재인 우렁이 종패(새끼) 10톤과 유박(친환경 비료) 344톤을 지원했다.

22일 오전에는 풍세면 남관 3리에서 구본영 시장과 친환경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발전 의지를 다지는 우렁이를 방사 시연행사를 가졌다.

우렁이방사 행사가 열린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2002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선도적 마을로 올해는 42개 농가가 친환경 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80kg 기준 일반 시중 쌀 가격(17만여 원)보다 9만 5000원 정도 높은 가격(26만여 원)으로 학교급식을 위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