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개검표 결정 '이목 집중'
1표차로 희비가 엇갈린 청양군의원선거의 무효표 논란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청양군의원 가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와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똑같이 1,398표를 득표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재검표 결과 임 후보 지지표 중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되면서 결국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대해 임상기 후보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표 처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임 후보는 "중앙선관위가 공지한 유효사례와 똑같이 적시되어 있음에도 무효처리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표용구로 찍어서 나올 수 없는 인주의 형태로, 실수로 인주가 묻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인도 "이 사례는 이미 중앙선관위가 유효 사례로 공지한 케이스와 완벽히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런데 왜,
지역선관위는 무효 처리했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만약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받을 경우 두 후보자의 득표수가 동률을 이뤄, 연장자인 임상기 후보가 당선, 당락이 뒤바뀌게 된다.
한편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청양군의원 가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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