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구슬땀'
보령해경,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구슬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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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대천해수욕장 개장 전 수상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박찬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대천해수욕장 개장 전 수상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16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12일부터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상구조대 14명을 대상으로 사전 적응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서 인명구조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상오토바이 운용술과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모의 익수자 구조 훈련을 통해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직접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교육,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해수욕장 지원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내에는 3곳의 지정해수욕장(대천, 무창포, 춘장대)이 있어 해수욕장 관리청인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해수욕객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 및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해상구조대는 총 56명을 구조, 여름철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화에 기여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정해수욕장에 경찰관 등 총 18명과 수상오토바이 등 장비 8대를 지원하여 해수욕장 관리청과 함께 물놀이객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도넛형 고무보트에 비해 대형고무보트는 바다에서 사용 시 파도에 의한 전복 위험이 높아 익수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바다에서는 대형고무보트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