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실내수영장, 7월부터 강습 프로그램 축소
아산시 실내수영장, 7월부터 강습 프로그램 축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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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 법적 근로시간 단축 대비...프로그램 88개→50개
아산실내수영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아산실내수영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아산시 실내수영장 강습 프로그램이 7월부터 총 88개에서 50개로 축소 운영된다.

이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수영강사들이 적용받기 때문이다.

현재, 실내수영장 시간제로 근무하는 강사들은 주6일에 68시간을 근무하였으나, 주5일에 52시간 근무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과 별도의 근무체계 및 처우개선 시책을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공단에서는 충남 최초로 수영강사들을 정규직(공단9급)으로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진했으나, 7월 이전 인력충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강습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비상대책을 수립하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발빠르게 대응했으나, 수영강사들의 인력특성상 정규직 전환 절차와 인력 충원에 따른 소요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습프로그램이 축소하게 됐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충원 절차를 마무리하여 정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