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서천 전국역도경기대회서 한국학생신기록 수립
이선미, 서천 전국역도경기대회서 한국학생신기록 수립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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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고등부 +90kg급 출전...장미란 이후 15년 만
서천군에서 열린 2018년 한국중고역도연맨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경북체고 이미선 선수가 장미란 이후 15년 만에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에서 열린 2018년 한국중고역도연맨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경북체고 이선미 선수가 장미란 이후 15년 만에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천군청

 

서천군은 12일,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8년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중고역도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등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급별로 중고등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달 경쟁을 펼쳤다.

특히, 여자 고등부 +90kg급에 출전한 경북체고 3학년 이미선 선수는 본 대회에서 합계 267kg으로 한국학생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활약했다.

또 두 팔을 뻗어 역기를 들어 올려 그 자세에서 무릎을 곧게 펴고 일어나는 인상에서는 121kg으로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20kg 장미란)을 세웠다.

한국주니어신기록은 2003년 10월 장미란 선수의 기록을 15년 만에 갱신한 것으로 이선미 선수는 추후 한국 여자 역도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중고역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로 서천군이 역도 꿈나무 육성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도 국제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 역도 종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