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후보 친형 추정인물 시민폭행'보도 경악"
"'이완섭 후보 친형 추정인물 시민폭행'보도 경악"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충남도당 논평...이완섭 겨냥 "유세현장 폭행사건 진실 밝혀라"
자유한국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중앙선관위 홈피
자유한국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중앙선관위

 

'자유한국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의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 폭행' 보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발생한 유권자 폭행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제 보도된 ‘자유한국당 이완섭 시장후보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폭행사건에 관한 기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백주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유세장소에서 시장후보의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민을 폭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행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그것도 서산시정을 책임지겠다고 선거에 나선 후보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행에 연루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만약 시민을 폭행한 인물이 이완섭 시장후보의 친형이 맞다면,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던 이완섭 후보의 태도에도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분개하며 “설령 폭행 사실 그 자체를 몰랐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무능하다고 자임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번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폭행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민주당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겸손하고, 더욱 간절하게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겠으며 시민을 하늘 같이 시민의 명령을 천명같이 받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