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판왕' 대천해수욕장, 16일 마침내 개장
'여름의 끝판왕' 대천해수욕장, 16일 마침내 개장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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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안전관리요원 55명 확대 채용 배치
300여 개 숙박시설 최상의 피서지 각광
머드광장 일원서 뮤지션들 버스킹 공연도
7월13~22일까지 21회 보령머드축제 '백미'
지난해 대천해수욕장ⓒ보령시
지난해 개장될 당시 대천해수욕장 전경 모습이다. ⓒ보령시청

 

여름 끝판왕이자, 전국의 어떠한 해수욕장 보다도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인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16일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되는 대천해수욕장은,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1일 평균 455명이 관광안내 및 질서계도, 물놀이 안전사고 감시 등을 벌인다.

또한 물놀이 인명사고 5년 연속 제로화를 위해 유급 안전관리요원 55명을 확대 채용해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 등을 최종 점검에도 나선다.

환경정비 인력 63명을 집중 배치하며, 4개 구역별 책임분담제 실시로 쾌적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고, 성수기에는 질서계도반 23명을 배치한다.

또한 대천해수욕장 화장실과 샤워장 30여 개소에 설치한 몰래카메라 감지기를 통해 몰카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양유일 패각분 백사장 독특...21회 보령머드축제 '하이라이트'

대천해수욕장은 해변 길이만 3.5km, 사리 때는 폭이 100m 이상 들어나는 널찍한 백사장과 동양유일 패각분 백사장이란 독특함까지 갖췄다.

여기에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 3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 개의 숙박시설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대천관광협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대천해수욕장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의 펜션, 민박, 모텔, 호텔 등의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국에서 모이는 뮤지션들이 머드광장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치게 된다.

이밖에도 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21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