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신규 아파트 건설따른 원도심 공동화 심화
서산지역 신규 아파트 건설따른 원도심 공동화 심화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2 07: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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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2·3지구개발 대규모 단지 건설도 예정, 원도심 속속 폐업
서산버스터미널 이전도 예정...원도심 상인 "상권위축" 우려
충남 서산시 ⓒ백제뉴스DB
충남 서산시 ⓒ백제뉴스DB

 

최근 서산지역 내 신도시 개발 및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원도심 주변 상권이 위축,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호수공원 주변 신규 아파트 건설로 상권 이동 현상이 있는데다 앞으로, 예천2·3지구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이 예정되어 있어 서산 번화로 원도심 주변 상가 및 터미널 인근 상가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외곽(수석지구)으로 서산버스터미널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원도심 상인들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상인 김아무개(50)씨는 “지역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도시 팽창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나 생각되며, 이로 인해 상권이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하고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도시 개발은 신중하게 절차에 따라 추진 중으로, 구도심 공동화 현상 방지를 위한 도시 재생사업 추진과 다양한 신·구도심 상생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