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비방문자 보낸 민주당원 수사
경찰,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비방문자 보낸 민주당원 수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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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백제뉴스DB
부여경찰서 ⓒ백제뉴스DB

 

경찰이 자유한국당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보낸 민주당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부여경찰서는 지난 9일 부여군선관위의 수사 요청에 따라 A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이용우 후보가 절대 3선, 3선, 3선을 해서는 아니된다는 것', '부여군수 적임자 박정현 군수' 등의 제목으로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다량의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선관위에서 4월25일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고발한 3만9800여통 선거 공약 문자 메시지 발송한 공직선거법 제93조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형 확정후 보궐선거 시 부여군 공무원들과 부여군민들의 피해~~?"라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문자를 전달했다"면서 "선거법에 걸리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인력 등 여러 사정과 사안이 중요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