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군산시 공동주최' 금강역사영화제, 15일 성대한 막
'서천군 군산시 공동주최' 금강역사영화제, 15일 성대한 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국 17편 영화 비경쟁분야 참여...개막작으로 언더파이어 상영
ⓒ서천군, 군산시 CI
ⓒ서천군, 군산시 CI

 

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1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천군기벌포영화관과 군산시예술의전당,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에서 개막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금강역사영화제는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주요 테마로 운영되는 작은 영화제다.

이번 역사영화제는 지역은 다르지만 거리가 인접해 같은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두 도시가 지닌 역사문화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미디어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5개국 17편의 영화가 비경쟁분야로 참여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이 높지 않은 호서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작은 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상영작 라인업과 알찬 부대행사 등 가성비 높은 영화제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막 전부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5일 저녁 7시 서천군기벌포영화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 씨의 사회와 국내 최정상 락밴드인 이승환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작으로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보는 서양의 시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빌 어거스트 감독이 제작한 대작 언더파이어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대현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작은 영화제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