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백성현, 허위사실유포 행위 법적조치"
황명선 "백성현, 허위사실유포 행위 법적조치"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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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서실CCTV설치 등 백 후보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
(좌)황명선 (우)백성현 ⓒ중앙선관위
(좌)황명선 (우)백성현 ⓒ중앙선관위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논산시장 후보는 10일, "백성현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허위사실로 확산해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유포, 흑색선전의 수위가 정도를 넘었다는 판단,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백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제기 한 △ 비서실 CCTV 설치 △ KTX 훈련소역 타당성 △ 황 후보 경력 사항 등 허위사실에 대해 백성현 후보가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명선 후보는 비서실 CCTV설치에 관련해 "지난 2015년 11월 비서실에서 취객에 의한 여직원 폭행사건 발생 이후 직원안전을 위해 2015년 12월에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시민이 계신 마을로 찾아가 뵙기도 하고 행사장에서 뵙고 민원을 듣는 일이 더 많은데, CCTV로 감시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백 후보가 'KTX 훈련소역의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교통연구원이 국토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연구 결과에 경제성은 0.92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적시하고 있으며, 재무성도 1.16으로 재무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기재부에서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타당성을 전제로 당초에 비해 KTX 훈련소 역사 신설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에 허위경력을 게재했다는 주장에는 "공식적인 공보나 벽보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적이 없다"면서 "백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건양대학교 교수라고 적혀 있다,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한 사실에 대해서도 이후 사실 확인과 함께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황명선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정책선거를 통한 정책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백성현후보가 지속적으로 흑색선전, 가짜뉴스 등을 유포시키면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후에도 허위사실유포와 흑색선전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5월25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건 외에 추가적인 검찰 고발 조치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