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노박래 겨냥 "2천만원 대한 진실 밝혀라"
유승광, 노박래 겨냥 "2천만원 대한 진실 밝혀라"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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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긴급 성명발표..."군수가 범법행위 준할 정도의 옳지 못한 행위"
(좌)유승광 (우)노박래 ⓒ중앙선관위 홈피
(좌)유승광 (우)노박래 ⓒ중앙선관위 홈피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는 9일, 페기물최총처분사업과 관련해 노박래 군수후보의 진실규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설명을 내고 “이유를 막론하고 행정의 최고책임자가 행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해당사자들에게 돈을 알선했거나 빌려주는 얼토당토않은 이런 상황을 어떤 군민들이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사업 인․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업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이럴 때마다 인․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업자들에게 형평에 맞게 돈을 알선하거나 빌려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그렇다면 소는 누가 키우고 지킨단 말이냐. 어느 누가 서천군과 6만여 군민을 대표하는 그런 군수를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느냐”면서 “지금이라도 노 군수는 이 사건 당사자들에게 왜 2,000만원을 어떤 형태로든지 제공했는지, 군민 앞에 분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 최고책임자이자 6만여 군민의 대표인 군수가 범법행위에 준할 정도의 옳지 못한 행위를 하는 이해 당사자들에게 돈을 알선하면서까지 도대체 왜 끌려 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다”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를 떠나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서천군수 후보의 과거 행태와 이해 당사자들의 이합집산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처참하고 참담한 심정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