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8일 '허위사실 유포' 박상돈 선관위 고발
구본영, 8일 '허위사실 유포' 박상돈 선관위 고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8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천여 공직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당장 사과하라"
구본영 후보측이 박상돈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구본영캠프
구본영 후보측이 박상돈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구본영캠프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후보는 8일, 박상돈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제(7일) 천안시 인사를 소위 ‘골프접대를 잘해야 출세하는 인사 풍토' 등의 허위사실을 했다며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 후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는 상대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공표하고 있다. 박 후보는 상대후보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엄정한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천안시민들과 2000여 천안시청 공직자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과거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나, 본인을 당선시킨 정당을 배신, 탈당했다"면서 "이와함께 본인을 당선시킨 지역구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도지사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무려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되는 등 전과 3범에 이르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계속해서 "이러한 치명적인 범죄경력을 갖고 천안시민과 천안시 공직자에게 오명을 안겨준 비리 정치인이, 어떻게 천안시 공무원의 청렴도를 이야기하고 인사문제 개선을 이야기하는지, 그 후안무치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구본영 후보는 "천안시 인사행정에 대한 시중에 떠도는 찌라시 수준의 풍문에 기대어 전혀 사실무근인 허위사실을 대량으로 공표하기에 이르렀다”며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2000여 천안시청 공무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바, 이런 후보가 어떻게 천안시장이 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