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 발행' 청양군 목면지 고증절차 돌입
'24년 만 발행' 청양군 목면지 고증절차 돌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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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목면지편찬위원회위원회 발족...18명 위원 위촉

청양군 목면이 8일, 면지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고증절차에 돌입했다.

면은 지난 1994년 발행된 면지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보정, 편찬하는 사업에 착수해 타이핑 및 사진 수록 과정까지 마무리했다.

앞으로 편찬위원회는 면지 초안에 대한 진위 및 누락 여부 확인, 오·탈자 등을 가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황우원 목면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우봉명(전 목면장)씨와 이춘호·복상교(전 군의원)씨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성락용 노인회장, 전갑수 두릉윤성현창회장, 윤상옥 전 목면초 교장, 권혁성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정상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이장 등 1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24년의 세월이 지난 면지는 당시 발행부수가 매우 적어 현재 남아있는 수량이 몇 부 안 될 뿐만 아니라 한자어 위주로 되어 있어 읽기가 어려웠다.

황우원 면장은 "군내에서 면지를 보유하고 있는 읍면은 청양읍과 정산면 그리고 목면 밖에 없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고증을 마치고 7~8월경 500부 가량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