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는 7일, 선거방송토론(대전 MBC방송)에서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가 밝히지 않은 의혹 4가지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방송토론에서 5월 초, 현직 시청 직원들의 모임을 악용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임으로써 오 후보 본인과 공직자들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 고발된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5월 하순, 오 후보의 매제 A씨가 현금 1천만원을 모 시청 출입기자에게 제공하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일, 그리고 오 후보의 선거참모로서 오 후보가 시청 계약직 공무원에 채용한 B씨가 공무원 신분임에도 오 후보 선거활동을 노골적으로 함으로써 선관위에 의해 검찰 고발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013년 사업가 C씨가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오시덕 후보에게 제공했다며 본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검찰에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해 한 일”이라고 밝힌 뒤 “하지만 오 후보는(방송토론 시간에) 답변할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허위사실"이라고 묵살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말해 달라”고 공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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