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취약계층 '사랑의 방문약손사업' 시작
중구, 취약계층 '사랑의 방문약손사업' 시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6.0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중구약사회와 함께 홀몸노인 가정 방문 복약지도
노인가정을 방문해 몸 상태와 복약 현황을 살피는 중구 방문간호사, 대전시·중구 약사회원ⓒ중구청
노인가정을 방문해 몸 상태와 복약 현황을 살피는 중구 방문간호사, 대전시·중구 약사회원ⓒ중구청

 

대전 중구는 대전시·중구 약사회와 함께 ‘사랑의 방문약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 방문간호사와 대전시 약사회, 중구 약사회 회원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보관중인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확인 ▲복약중인 전체 약품목록 작성 ▲건강상담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불필요․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수거 등 올바른 복약습관 변화를 관찰·지도한다.

대상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만성질환 등으로 복용약물이 많은 홀몸노인 30명으로 11월까지 맞춤형 복약지도에 들어간다.

중구보건소는 홀몸노인 증가와 의약품 오남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16년 대전시․중구 약사회와 함께 방문약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 관계자는 “중구는 노인 인구 중 홀몸노인이 31%를 상회함에 따라 올바른 복약지도로 약물오남용을 예방하고자 방문약손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약사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