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논산, 다시 봄’ 열기 후끈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논산, 다시 봄’ 열기 후끈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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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 나희덕 시인 등 6월 4일~7월 2일까지 논산문화원서 진행
박범신 작가의 ‘논산 다시 봄’ 강연장면ⓒ논산시
박범신 작가의 ‘논산 다시 봄’ 강연을 하고 있다. ⓒ논산시

 

논산시가 운영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이야기’ 과정이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4일 문을 열고, 첫 강좌를 시작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이야기 ‘논산, 다시 봄’은 박범신 작가, 나희덕 시인과 같은 지역 대표 작가와 시민들이 문학과 삶, 지역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는 박범신 작가의 ‘소금을 통해 본 강경’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강경이 배경이 된 소설 ‘소금’은 박범신 작가가 등단 40년을 맞아 펴낸 40번째 장편소설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여러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박 작가는 자신에게 논산이라는 지역이 갖는 의미와 강경이 소설 ‘소금’의 배경으로 탄생하게 된 이야기, 문학에 대한 자신의 소신, 작가로서 자신의 삶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고향과 문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또, 시민들은 박범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소설을 보며 느꼈던 이야기, 작가의 문학관, 글쓰기 노하우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 다시 봄’ 강연은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논산문화원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지역대표 작가의 문학과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강좌는 △나희덕 시인의 ‘논산, 시의 원형적 공간(6.11)’ △권선옥 시인의 ‘골안개, 뻐꾸기 울음소리(6.18)’ △김영수 시인의 ‘내고장 논뫼문학과 삶의 향기(6.25)’ △박범신 작가의 ‘삶의 이야기(7.2)’ 등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