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74억 투입"
태안군,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74억 투입"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07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51.9%→65% 상향
정례브리핑 중인 가용현 상하수도센터 소장ⓒ태안군
정례브리핑 중인 가용현 상하수도센터 소장ⓒ태안군

 

태안군이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내년까지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74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가용현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7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적극적인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현재 51.9%인 하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65%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안지역에는 현재 하수처리시설 10개소와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18개소 등 총 28개소에서 하루 2만 384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하수관거정비 사업 등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여전히 보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내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 174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 안흥·포지리·의항리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돌입하고 태안하수처리시설도 증설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추진 중인 영목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몽산포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가 소장은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더욱 힘써 군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