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5일 '허위사실 유포' 김돈곤 후보 선관위 고발
이석화, 5일 '허위사실 유포' 김돈곤 후보 선관위 고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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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정산장날 유세장과, 책자형 선거공보에 허위사실 유포"
(좌)민주당 김돈곤 (우)한국당 이석화 ⓒ중앙선관위 홈피
(좌)민주당 김돈곤 (우)한국당 이석화 ⓒ중앙선관위 홈피

 

자유한국당 이석화 청양군수 후보는 어제(5일)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석화 후보 측에 따르면 김돈곤 후보는 지난 5월 31일 정산면 서정리 소재 정산장날 유세장에서 ‘충남도의 10년간 지역개발 4조2820억 원 중 시군별 평균 300억 원씩은 돌아갔으나 청양군은 고작 155억 원이다. 인근 공주시는 7271억 원으로 청양군의 무려 46배가 난다'고 발언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는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가 청양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이 군수에 당선되면 잃어버린 3000억 원을 되찾아 오겠다'고 연설했다는 것.

이석화 후보는 "김 후보가 마치 타 시군에서 우리 군으로 가져와야할 3000억 원을 가져갔고, 청양군수는 미래발전 계획 없이 155억 원 밖에 가져오지 못했다는 허위사실을 유세에서 연설했을 뿐만 아니라, 선관위가 유권자에게 제작·배포한 책자형 선거공보까지 이 같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후보 측은 선거용 이동식 차량 화면을 통해 이 자료를 지난 6월 1일 오후까지 자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홍보했으며, 6월4일 오전에서야 그 자막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행위, 유언비어 유포행위 등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후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선 법적 대응도 불사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