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지도 70호선, 산업물류로 각광
서산 국지도 70호선, 산업물류로 각광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6.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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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화물차만 4700여대 이용…도심통과 화물차 큰 폭 감소, 교통 분산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도로 위를 물류 운반 차량들이 쉼 없이 드나들고 있다.ⓒ서산시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도로 위를 물류 운반 차량들이 쉼 없이 드나들고 있다.ⓒ서산시

 

충남 서북부지역 산업단지로 통하는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70호선이 산업물류 통로로 각광을 받으면서 화물차 도시진입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7월 개통된 국지도 70호선은 지곡면 국도29호선과 음암면 국도32호선을 이은 길이13㎞. 4차로로, 자동차와 정밀화학 산업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교통량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지도 70호선 일일 통과 교통량은 8,029대로, 이 가운데 대형트레일러 등 화물차가 전체의 59%인 4,743대로 집계됐다.

이어 하루평균 승용차 3,242대(40%), 버스 44대(1%)가 각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개통 1년에 즈음해 지난해 10월 조사되었으며, 승용차와 화물차 비율이 보통 8:2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화물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산시 관계자는 “국지도 70호선을 비롯한 간선도로망이 잇따라 개통된 이후 교통량 분산과 혼잡구간 해소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