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산업문화철도, 1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충청산업문화철도, 1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6.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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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 구간 89.2km...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계약
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안 ⓒ부여군
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안 ⓒ부여군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1일 본격 착수됐다.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부여군은, 지난달 31일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으며,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충청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 구간 89.2km의 동서축을 잇는 철도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5개시군을 연결하는 철도를 위한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 열차운영계획, 역사위치 등 기술적 검토와 장래수요 예측, 편익 산출 등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게 된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기존 남북 종적교통축인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장항선, 태백선 등과 연계해 동서횡적 철도교통망으로 구축된다.

군 관계자는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 만큼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