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독일 쿼츠베르크社와 투자협약…16백만 불 규모
당진시, 독일 쿼츠베르크社와 투자협약…16백만 불 규모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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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중 정식 입주계약...송산 2-1외투단지에 미네랄 생산 공장 건설
30일 투자협약 장면(왼쪽부터 심병섭 당진시장 권한대행,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쿼츠베르크 사장 로버트 린데만, 연구개발 총책임자 요르그 울리치 질)ⓒ당진시
30일 투자협약 장면(왼쪽부터 심병섭 당진시장 권한대행,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쿼츠베르크 사장 로버트 린데만, 연구개발 총책임자 요르그 울리치 질)ⓒ당진시

당진시는 30일, 독일 프레첸에 위치한 쿼츠베르크(Quarzwerke) 본사에서 16백만 불(13백만 유로)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쿼츠베르크社는 1884년 설립,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석영과 카올린 등 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 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쿼츠베르크社는 오는 6월 중 시와 정식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송산 2-1 외투단지에 3만7,760㎡(약1만1,422평) 규모의 산업용 미네랄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쿼츠베르크社의 이번 투자로 향후 5년 간 약 4,000억 원의 매출과 7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중 한 곳인 E社는 현재 천안외투단지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1만9,296㎡(약5,837평) 규모의 가스기계와 진공펌프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2000만 불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석문산업단지의 지원우대지역 지정 호재와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당진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 관심이 높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내실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