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추양리 '전통마을숲'→'명품 소나무숲' 정비
부여군, 추양리 '전통마을숲'→'명품 소나무숲' 정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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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키로
추양리 전통마을숲 전경ⓒ부여군
추양리 전통마을숲 전경ⓒ부여군

 

부여군은 30일, 49,417㎡ 규모의 '추양리 전통마을 숲'을 정비해 인근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숲은 송국리 청동기 유적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조선 임진왜란 이후에 전주이씨 집성촌이 형성되어 주민의 역사와 생활을 함께한 소나무숲으로 가치가 높다.

200여년의 세월을 담고 있어서인지 품격이 깊고, 향기도 짙다.

이에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을 투입해 하층식생 제거, 소나무 가지치기, 밀식된 소나무 간벌 등을 실시했다.

또한 2019년 추양리 전통마을숲을 충청남도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공모 신청해 명품 소나무숲으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과 더불어 내산면 온해리와 초촌면 초평리 전통마을숲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