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선 "구도심 재생 위해 온 몸 내던질 것"
박노선 "구도심 재생 위해 온 몸 내던질 것"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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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피력
박노선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이순종
박노선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이순종

박노선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바른미래당)가 26일 중동 큰사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의원에 나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빈자리 없이 가득 메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또한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 남상균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임남규 도의원 후보, 이창선, 이인배, 이해선 시의원 후보 등도 참석해 응원했다.

박노선 후보는 “우리 구도심은 갈수록 쇠잔해져 가는데, 좌절 속에서 바라보고만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구도심의 부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구도심 재생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 정파, 세대, 성별을 따지지 않을 것이다. 온 몸 내던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율방범대장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론을 펼쳤다.

그는 “자율방범대장시절, 우리 공주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뜻을 세워 나아가면 못할 일이 없었다. 모든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만사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구도심의 쇠퇴)여태 이래왔는데? 앞으로도 바뀔게 없는데 되겠어? 하는 생각들이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걸림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의원이 되면 “철두철미하게 맞설 것은 맞서 싸우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며 당리당략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런 소신의 씨앗으로 “공주의료원에 지난 35년간 근무하면서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했던 그 마음, 시민에게 받았던 과분한 사랑”을 꼽으면서, “앞으로도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면서 “그런 따뜻한 마음을 더 키워,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구도심재생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행복을 찾아드리기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순종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순종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얼마 전 공주시장 후보를 사퇴한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 전 의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고 인사드려야 하나 그렇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오늘 박노선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주셔서 바른미래당으로서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다.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순종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