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 학력은 고무줄?"
자유한국당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 학력은 고무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5.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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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DB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DB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5일,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가 들통 날 위기에 처한 것 같다”고 정조준 했다.

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 후보가 SNS에는 고교를 졸업했다고 해놓고,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고교 1년 제적 사실을 밝히는 학력증명서를 제출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은 최 후보의 SNS와 선관위에 공개된 정규학력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가 지난 2014년 3월에 가입한 페이스 북의 학력 소개란에는 현재까지 대전상업고등학교 졸업으로 표기 돼 있다”면서 “반면, 2018년 5월 25일 최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해 공개된 정보공개자료에는 대전상업고등학교 1년 제적이 명시된 증명서가 공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4년 전인 2014년 치러진 선거에서는 자신의 학력을 대전상업고등학교 2학년 제적으로 표기, 최 후보 스스로 학력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최 후보의 학력이 ‘고무줄’처럼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지 아니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고의로 자신의 학력을 늘였다 줄였다했다면, 유권자를 희롱한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최 후보를 3차례나 계룡시장으로 뽑아 준 계룡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