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금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내달 2일 당진서 개막
대통령금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내달 2일 당진서 개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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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조 3팀 편성 조별리그...우승후보 부평고 '6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부평고VS보인고) 선수단 단체사진ⓒ경향신문 제공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부평고VS보인고) 선수단 단체사진ⓒ경향신문 제공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차범근, 박지성, 이운재, 박주영, 이동국,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리는 대회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월드컵 개막 직전에 열려 미래의 월드컵 무대를 누빌 예비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해 보다 높다.

총3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대진도 흥미롭다. 참가팀들은 12개조에 3팀씩 편성돼 풀리그 방식의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며, 각조 1위와 2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부평고는 6조에 편성됐으며, 지난해 결승에서 부평고를 4-3으로 꺾으며 부평고의 3년 연속 우승을 저지한 보인고가 3조에 편성돼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대통령금배 전국 축구대회가 충남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