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 이창선, "당선되면 의원사무실 폐쇄"
'선거사무소 개소' 이창선, "당선되면 의원사무실 폐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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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의원들, 팔짱만 끼고 대접만 받으려 해"
자유한국당 이창선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에서 비둘기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순종
자유한국당 이창선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에서 비둘기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순종

 

자유한국당 이창선 후보는 23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공주시의회 의원사무실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석상에서 “지금 공주시의회에 의원 개인 사무실이 있는데, 여기에는 TV나 냉장고까지 다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에는 의원사무실이 한 사무실에 위치해 있어 의원상호간 싸움을 하더라도 얼굴을 마주봐야하니까 화해가 쉬었지만, 지금은 1년동안 얼굴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팔짱끼고 대접만 받으려한다. 싸움만 하고 공부도 하지 않는 후보는 뽑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시의원 중에서 저만큼 공부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의 심부름을 잘하는 저를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장에는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 후보들이 총출동해 지원사격했다.

이창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에 지지자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이순종
이창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에 지지자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이순종